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레터스 투 줄리엣> 등장인물 영화 배경 결말

by 유주12 2023. 12. 28.
반응형

등장인물

영화<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2010년 개봉한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영화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피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소피는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지만 잡지사의 조사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셰프인 약혼자 빅터와 함께 신혼여행 겸 휴가로 이탈리아의 베로나로 여행을 떠난다. 빅터는 레스토랑 오픈을 앞두고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여행보다는 일에 파묻혀 있었다. 그래서 이탈리아까지 가서 빅터와 소피는 따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그렇게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된 소피는 혼자서 유명 관광지인 줄리엣의 집에 방문하게 된다. 줄리엣의 집 벽에는 전 세계 많은 여성들의 사랑 고백 편지가 붙어 있다. 소피는 그 편지들을 수거해 가는 여자를 발견하고 따라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편지에 줄리엣의 이름으로 답장을 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작가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베로나에서 혼자 있는 시간동안 답장 쓰는 일을 도와주기로 한다. 편지 수거를 돕던 소피는 우연히 50년 전에 쓰인 클레어라는 여자의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편지에 끌려 50년 전의 주소로 답장을 보내게 되면서 영화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피의 답장을 보고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함께 소피를 찾아온 것이다. 클레어는 50년 전 진심으로 사랑했던 첫사랑을 찾고 싶어했지만 손자인 찰리는 소피의 감정적인 편지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소피는 클레어를 진심으로 이해했고 그렇게 이 세 사람은 소피의 첫사랑 로렌조를 찾아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영화 배경

이 영화의 배경은 영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탈리아 베로나이다. 영화는 베로나의 풍경을 매우 멋지게 담아내고 있다. 베로나 특유의 고즈넉한 시골 풍경 뿐만 아니라 먹음직스러운 이탈리아 음식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향연을 펼친다. 소피와 클레어, 찰리가 클레어의 첫사랑 로렌조를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서도 이탈리아의 멋진 풍경은 계속된다.. 로렌조를 찾는 여행길에서 찰리는 소피의 의도를 계속 오해하게 되고 이 때문에 찰리와 소피의 관계는 점점 악화되어 간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소피와 클레어는 로렌조를 찾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다. 찰리와 소피의 관계는 오해와 불신으로 어둡지만 그들의 여행길에서 보이는 이탈리아의 풍경은 밝고 찬란하다. 로렌조를 찾는 일도 어둡기만 해 보이지만 소피는 이탈리아의 풍경처럼 밝고 환한 미소를 지니고 있다. 차를 타고 달리는 멋진 풍경이 펼쳐질 때 관객들은 당장이라도 이탈리아로 달려가고 싶어 진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풍경 때문일까, 소피와 찰리는 시에나에서 함께 도시 구경을 같이 하게 되고 서로에게 까칠했던 두 사람은 이곳에서 드디어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들의 로렌조 찾기 여행은 계속 되었지만 그들이 찾는 로렌조를 찾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그들이 만난 많은 로렌조 중 어떤 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는 사람도 있었다. 찰리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기에 할머니에 대한 걱정으로 소피를 밀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결말

소피는 찰리의 무례함을 오해하고 있었지만 점점 마음을 알게 되었고, 찰리도 클레어의 이야기를 적는 소피를 보며 더욱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할머니를 걱정하는 마음에 소피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찰리는 소피도 가족에 대한 상처를 안고 있음을 알게 되자 소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리고 로렌조를 찾아나선 이 여행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그렇게 소피와 찰리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 커지고 이윽고 가까운 사이가 된다. 클레어는 소피와 찰리가 더욱 잘 되길 바라며 그들을 응원하고, 와인을 마시러 가자고 제안한다. 셋은 와인을 마실 농장에 이르렀고 클레어는 50년 전 로렌조를 닮은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로렌조를 닮은 그는 클레어의 첫사랑 로렌조의 손자였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찾던 로렌조를 만나려고 하니 이미 나이 들어버린 자신이 초라해져 클레어는 망설인다. 그 때 로렌조가 클레어의 앞에 나타나고 클레어와 로렌조는 다시 만나게 되었다. 로렌조는 아내와 사별했고 클레어 역시 남편을 떠나보낸 상황이었다. 이렇게 그들의 사랑은 5050년 만에 다시 시작되었다. 소피에 대한 마음이 이미 너무 커져버린 찰리이지만 약혼자가 있는 그녀를 붙잡을 수 없었다. 소피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갔고 얼마 후 소피는 회사에서 클레어와 로렌조의 청첩장을 받았다. 소피는 그들의 청첩장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며, 용기내어 빅터에게 이별을 말한다. 클레어와 로렌조의 결혼식에 참여한 소피는 그곳에서 찰리를 다시 만났다. 둘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탈리아의 여유로우면서도 찬란하게 아름다운 풍경과 그 풍경만큼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이다.

반응형